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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백설의 빙원 북극

블리자드(땅 위의 눈이 바람에 날리는 눈보라)와 24시간 내내 대낮인 백야, 난빙대(거친 얼음 지대), 리드(빙원이 갈라지며 바닷물이 드러난 곳)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살을 에는 듯한 영하 30~60도의 혹한 등 생명이 존재하기 힘든 곳, 북극.

100여년전 처음으로 인간의 도전이 시작된 후, 수많은 탐험가들의 생명을 앗아 갔을 만큼 혹독한 탐험 조건으로 유명한 북극. 그곳에서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박영석은 저체온증, 동상, 설맹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과 맞서 싸우며 70 여일동안 780km 에 달하는 모험을 시작한다.

장갑만 벗어도 손이 얼어버리는 혹한 속에 150여kg에 달하는 무거운 썰매를 끌고 혼자만의 힘으로 북극점을 향해 걷는 과정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고통일 것이다. 하지만 70여일간의 혹독한 위기와 고통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그는 인간의 무한한 도전 정신과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 줄 것이다.

 
 

북극지방은 북위 66도 33' 수목의 북한계 이북의 북극권 (Arctic Circle)을 의미하며 지리적으로 시베리아, 북유럽 그리고 캐나다와 알래스카의 대륙으로 둘러싸인 면적 1406만 평방 km 의 북극해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자연환경의 특징은 여름, 겨울의 큰 기온차, 고지의 만년설, 저지의 툰드라 초원, 관목림, 땅 속의 영구동토와 여름에는 녹는 표토층 등이다. 수백년간 탐험가들은 호기심에 이끌려 북으로 향했으며 그들은 지구의 끝에 서기를 열망했다. 이 목적을 이룩한 적은 수의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곤란함을 참고 견디었으며 북극점에 도달하려는 일념으로거친 자연 조건에 용감하게 맞섰다.

 

삐죽삐죽 얼음야산이 솟은 난빙대가 수백 km씩 잇달아 펼쳐지는가 하면 얼음과 얼음 틈새에 검푸른 북극해가 삐져나와 넘실대는 리드 등으로 탐험대의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블리자드(Bllizard) 라고 불리우는 초속 30m 이상의 강풍과 북극곰의 출몰이 잦아 북극원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근래에는 스노우모빌과 모터 사이클이 극점 원정에 동원됐는가 하면 경비행기와 울트라 라이트, 잠수함,쇄빙선,개썰매,비행선등이 사용돼 각자 기록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가장 고전적이며 진짜 탐험으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대상이 되는 원정방법은 바로 도보이다.